눈이 시원해지는 세안법... > 거지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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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이였습니다...

어제 친구집서 외박을 허가받고 자려고 물티슈로 가벼운 화장을 지우고

비누를 찾으려고 하는데 노란튜브가 보이더라구요...

속으로 비누는 안보이고 해서 물비누내지는 폼클레이징으로 생각하고

그냥 얼굴에 마구잡이로 비볐어요...

이쁜색상에 냄새도 산뜻하니 피부미인이 된듯했죠...

그런데 갑자기 눈이 막따깝더라구요...

피곤해서 그런가하기에도 너무 따깝고...

향긋하던 냄새가 갑자기 어디선가 맡아본듯한 향이 나기시작하고...

ㅠ.ㅠ

흑...

치약이였던거예요.....

세상에  누가 치약을 튜브안에....ㅠ.ㅠ

솔직히 쪽팔려서 물로 많이 헹군다음 나왔는데...

친구얼굴을 본순간 웃음이 멈추지않는거예요..

한참 혼자웃다가 고백을하려 했더니 친구가 먼저 "너 치약에 세수했냐?"하고 묻는거예요...

ㅋㅋㅋㅋ....

부정도 못하고....ㅎㅎㅎ

기억에 무지 많이 남는 세안방법이더라구요...^^

*ps: 치약세안법의 장단점...

     .장점 : 잠이 확~깬다..

     .단점: 얼굴이 심하게 가렵다...

              얼굴이 화끈거린다...

              얼굴에서 치약냄새가 난다...

              무지 쪽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