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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ㅡㅡ0)

이번엔 여수에 갈치 낚시 다녀왔어효~ ^^ㅋ..

쾌속선 타고 제주도 방향으로 약 3시간을 달려서..

갈치 낚시하는데.. 아~ 이건 정말..

넘흐~ 넘흐~ 황홀해요.. 흐흐..

불빛에 반사되는 은색의 비늘들..

한번에 5마리씩 잡아올리는데.. 움..

내 평생 추억으로 남을꺼 같아효~ ^0^..

이런 경험 해보기 힘든데.. ㅋㅋ

암튼 혼자서 약 100마리 정도 잡은거 같아요~

막상 잡고나니.. 들고 오기가 참으로 난감하더이다.. (ㅡㅡ0)..

아이스박스 2개에 얼음이랑 갈치랑 꽉꽉 채워서 테이핑해도

왠지 불안한 기분에.. 부랴부랴~ 편의점가서 김치 담글때 쓰는

비닐 대자를 구해서 꽁꽁 동여매고 트렁크에 실어서

시골에 울 엄니 드시라고 가져다 드리고 왔어요~ ^^ㅋ..

아~ 피곤해! 피곤해! 이 나이에 날새서 바다낚시 할려니깐..

힘들어 죽겠어효~ ㅋㅋ..

오늘은 아침부터 목포에 일이 있어서 내려갔다가 올라왔어효~

아~ 정말 요 며칠동안 몇킬로를 탄건지.. ㅠ.ㅠ;

낼은 완전 시체놀이 해야 겠어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