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앞...의자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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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앞에 전철 역이 있어요...
역 앞에는 버스승강장이 있고...버스승강장에는 의자들이 있어요...
얼마전부터...첫번째 의자에...이불이 놓여있는거에요...
그리고 저녁에 와서 보면...
어떤 아저씨가...이불을 덮고...의자위에서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어제는...
이불을 누가 버렸는지...이불은 없고...그냥 몸을 잔뜩 움츠리고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이 추운날씨에...이불 하나없이...밖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나이도 40대 후반에서...50대 초반뿐이 안되신분같은데...
어디...따뜻한곳이라도 찾아서 주무시지...
참 안돼보이더라고요...
어제 저녁...술을 한잔먹고...
그 아저씨를 보니까...
깨워서 돈...만원이라도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깨울까...말까...
혼자 무지하게 고민하다가...그냥 집에 왔어요...
담에 보면...꼭 깨워서...따뜻한거 드시라고...만원이라도 드려야겠어요...
성환아...술 조금만...먹고...
주식해서 돈 잃지 말고...
부모님한테...가족한테 잘하고...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 돕자!!
꼭 그러자...^^*
성환이 화이팅!!
ㅎㅎ
오늘은 술 안먹고 맨정신이라는...
오늘 주식도 안했다는...^^*
댓글목록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그돈 저주세요^^*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ㅋㅋㅋ
나도 도와줘
나는 눈에 안보이나?
그 노숙아저씨안테 인천노숙자쉼터가 있으니까 그리 가라고 하세요
거기는 재워주고 밥주고 옷도주고 취직도 시켜줍니다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저도 가봐야겠어요...쉼터에...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혹시...글 쓰자마자 술 드신건 아니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