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을 태워먹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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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휴지가 떨어져서
퇴근길에 휴지 사러 슈퍼에 들렸는데
딱 눈에 들어오는 쥐포!!!
쥐포를 좋아라해서 박스로 사서 먹을 정도거든요
쥐포에 감미료랑 이런게 많이 들어가서 많이 먹으면 살찐다길래
그 후로 쥐포를 잘 안먹었는데
하필이면 어제 딱 내눈에 쥐포가 들어와 제일 큰걸로 하나 샀다는거
근데 요걸 어떻게 구워야 맛있을까라는 고민에 그냥 불에 구으면 맛 없을거 같아
전자렌지에 넣고 타이머 돌리고 옷을 갈아입으러 방으로
쥐포를 먹을 수 있다는 기쁨 마음에 주방으로 나갔더니
이게 왠일!!!!!!
주방 가득 검은 연기가 자욱하고 쥐포 탄 냄새와 함께 엄습해오는 이 불안감!!!!!
계속 돌아가고 있는 전자렌지를 후딱 끄고 시커멓게 타고 있는 쥐포를 꺼냈습니다
쥐포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다 탄 쥐포를 멍하게 바로보고만 있어야 하는 이슬픔 마음....
렌지 타이머를 30초만 돌린다는게 3분으로 잘못 돌려놨었던거
환기시킨다고 현관문 다 열어놓고 냄새 제거를 위해 대형 초를 꺼내 촛불 켜 놓고
어제 밤에 쇼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더군요
댓글목록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ㅎㅎ언니~~
쥐포를 입으로 안드시고 코로 드셨군요^^*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도 쥐포 전자렌지에 구었더니..다 타더라고요...
쥐포 제가 구워드릴께..택배로좀 보내주세요~^^*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런샘이지
ㅎㅎ

섬마을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카 취포 술안주로 딱 인데
안타까워요^^

회색빛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컥;; 제니야~~ 우째 쥐포;;;
난 지굼 먹구 있눈뎅 ^^ㅎㅎ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저도 쥐초 무지 좋아하는데... 예전엔 친구들과 술자리할때면 항상 쥐포 20~30마리에 딸기우유를 마셨었는데... 근데 문제는 담날 설사를 한다는...ㅡㅡ;

Sakuy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ㅎㅎㅎㅎ언뉘;;; 왜그래쪄;;;;;;;;;
언뉘 한글은 어떻게 하셨어요?

새벽날개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자나 깨나 쥐포조심
자나 깨나 식탐조심
푸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