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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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띠 25세 작가입니다 ㅠㅠ
서울에서 자취한지 2년째 입니다^^
대구 사람이라 정말 펑펑 오는 눈을 보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요 몇칠사이에 온 눈으로 인하여 ㅋㅋ
혜화역 주변 동네 언덕에 걸쳐 사는 저는 집을 나가는 일을 왠만 하면 자제 하는 편입니다! ㅠㅠ
어제 저녁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친구와 "이 더러운 세상"을 외치며 ㅋㅋ
술을 한잔 걸치고 음주 포켓볼을 30분 땡긴후 집에 가는 과정에서 참으로 저의 무릎은,,,,
너무나 불쌍 했습니다ㅠㅠ
친구가 너무취한 나머지 ,, 일단 집으로 가는 길에 5명 정도 되는 젊은이들이 대학로cgv 앞에서 자기들이 빅뱅이 된듯 "아임쏘쏘리 벗알러뷰 다 거짓말..."을 외치며 흐느적 거리고 있었습니다 .
제 친구가 지나가다 그 다음 소절을 이어 부르며 흐느적흐느적 춤을 추기에 갑자기 몰려오더니 ㅡㅡ 부비부이를!!1
너무나 쪽팔려서 ㅠㅠ 약간 옆으로 빠지니 한 젊은이가 갑자기 제손을 잡더니 덩실덩실을 ㅠㅠ 눈 위에서 마이클잭슨 춤을추는 그 젊은이가 참,, 민망 했습니다
제 친구는 '뭘봐! 몇살이야 빅뱅아 '를 외치며 '난 노래방을 가터이다'라고 했고
빅뱅 젊은이들이'우린 24살이다 노래방에 합류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었습니다
아,, 그순간
"어? 이사람 어디서 본것 같은데?"
라는 말이 나왓고 제 친구는 급히 옷에 달린 모자를 푹 눌러 쓰더니
"바이바이"를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빠른 걸음 으로 도망치듯 도로를 질주하니 따라 오는남정들이 사진을 찍자며 방송에서 본것 같다며 마이클 잭슨 춤을 추며 빠르게 ㅡㅡ 아주 빠르게 ㅋㅋㅋㅋ 쫓아 왓습니다
네,,,,
제 친구는,, 공연을 하는 지라 가끔 방송도 탑니다,..
아 ,,, ㅡㅡ 알아 보는 사람이 잇을줄이야
횡단 보도 질주후..
그 언덕을 오르는데 저도 힘이빠진터라 운동화 신은 친구를 의지 하며 구두를신고 질질올라가는데
친구가 갑자기 저를 확 밀쳣고 자연스레 미끄러진 상태로 질질질 올라온 만큼 내려 갔더니 구두라서 올라가기 힘들다고 외치는 저에게
"다혜야 니가 지금 이 언덕을 오른 다면 반드시 성공 할거야 힘들건 없어!!화이팅"
이러더니 위해서 응원을 하기 시작 했고 술에 취한 저는 몇번 시도 끝에 무릎 두쪽이 다까지고,,,,,,,ㅠㅠ
질수 없다는 생각에 신발을 벗고 벽쪽으로 붙어서 맨발로 언덕을 올랐고
집에 도착하니 발에 감각이 없엇습니다,,,아,,,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두 무릎은 피가 나고 발엔 마른 흙들과,,,손바닥은 개발바닥이 되어 있엇고 생각 해보니,,, 벽을 잡고 온게 하니라,, 개 처럼 기어서 올라 온것입니다!!! ㅠㅠ
원피스를 곱게 입고 ㅡ 맨발로 개처럼 언덕을 올라 집에 도착햇다고 생각 하니,,아,,
끔 찍 합니다
ㅜㅜ
역시,,,, 썰매를 타고 내려갈 만큼 ㅠㅠ 눈이 쌓였을땐..
부츠를 구입해야 할것 같습니다ㅠㅠ
모두 빙판길 조심하세요^%^
댓글목록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저만큼 파란만장하시네요^^*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부츠말고,,,미니스커트 구입하세요~^^

섬마을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부럽삼 거-두 젊은 날의 추억이죠
제 나이 묵고 하면 뼈골이 시려서 안된다는,,,
여성분은 술먹을때 조심하세요 --^
넘어짐 삼촌이 업어 갈꺼얌^^*ㅎㅎㅎ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빙판길이 백사를 조심해야합니다 응컁컁

genial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와~~~
여기 제 2의 좋아님이 계시네
ㅎㅎㅎ

hyungho79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역시 빙판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