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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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무실에서 김탁구 마지막회 봤어요...
띄엄띄엄보다가...
오늘 다운 받아서...마지막회 봤어요...
거기서 이런 대사가 나오더라고요...
김탁구가 바라는 세상은...
누구나 행복해지는 세상은...그런거는...없다고...
어른들의 세상은...
일등만 알아준다고...
일등만 알아주는 세상...
근데...일등하면 행복할까요...??
오늘...올만에...술 먹었어요~^^
갑자기...김민기의 봉우리.........노래가 생각나서...밑에 가서 적어봐요...
좋은밤...되세요~^^
봉우리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저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 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 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같은 것이 저며 올때는
그럴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 난 길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댓글목록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전 몇등인지도 몰라요...ㅜ.ㅜ;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백사님도 어느분야에서는...
당연히...
.
.
.
.
꼴등일꺼에요...^^
하지만 일등도 있을꺼에요~^^
ktfuture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허허~~ 그것참.. ^^ㅋ
머 묻은개가 머 묻은개
나무란다더니..
허허~~ 그것참.. ^^ㅋ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평내순둥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