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긴글이므로 바쁜분은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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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시,
요즘들어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으며, 이시간에 음악을 들으면 감정이 솟아나오고 그 감정으로 인해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 제 1의 인생을 마무리 하는 단계이다 보니 더욱 더 간절합니다.
1의 인생이니 제2의 인생이 시간이나 직업등 구분하기가 애매모호하지만 지금까지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나 경제적 자립 그리고 내가 할수 있는 능력의 부족으로, 우야무야 미뤄왔던 것들을
해보고 나서야 삶을 마감해야 되지 않나 생각되어 구체적 실천계획을 생각하게 됩니다.
삶에 대해서 좀더 일찍 깨우치도록, 좋은 인생선배가 조언이라도 해주었으면 좋으련만 불행하게도
저는 모든것을 제가 깨달아야 했던 관계로 적어도 10년은 항상 계획대비 뒤쳐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도 건강을 지킨다면 아직 활동할 수 있는 나이가 20년이상은 남은관계로 마음먹은 일을 해보려 합니다.
지나온 삶에 대해서 후회스러운 부분도 많지만, 내일 당장 죽음이 찾아온다 해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고 내가 없다해도 환경만 바뀌는 것이지 가족들도 나름대로 삶을 살아갈 것이고....
친한친구는 50대이후 베푸는 삶을 살겠다고, 그렇게 결정한 데는 딸아이가 어렸을적 백혈병에 걸려 치유하는동안
많은 삶을 느껴왔던 것 같고 지금은 종교에도 의지하여 그런결정을 한것 같고
저는
일년의 반인 봄과 여름에는 한국에서, 그리고 가을과 겨울은 해외여행으로 배낭여행이 되었든 크루즈여행이
되었든 가족과, 현지에서 피어를 사귀거나 동호회를 통하여 여행을 하든 남은 20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5020(50세 20억)계획을 세워왔고 그래야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저의 계획을 실천할수 있다는 생각
입니다.
물론 지금도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않아 달성시까지 일이년 더 일해야 되겠지만 현재마음같아서는 바로 계획세워
서 진행하고픈 마음입니다.
아 ~ 그리고 이미 명퇴후 취직할 곳은 정해놨고, 일은 쉬엄쉬엄하며 지금정도의 급여를 받기로...
댓글목록
피박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전혀 길지 않은걸요 ㅎㅎ;;;
나이드신 젊은형님. 20 년이 아니라 40 년은 더 젊게 사실 겁니다. 그렇게 보입니다.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전 그냥 지금당장 현실에 충실하면서 살래요...^^*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계획이란 좋은거 같아요...저는 무계획...
ㅠㅠ..ㅠㅠ
Eugeni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와우~~ 계획이 확실 하신것이 좋습니다.
나도 님과 같이 계획이 있으면...실행을 하는 각오가 조금 더 필요 한 거 같아여~~ㅡ.ㅡ
지구력 부족...끈기 부족....흑~
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부러운 사람중 한분이십니다 ㅋ
제 2의 인생...인생 2모작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