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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무섭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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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작성일 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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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갑상샘 암환자 치료 병실 직접 가보니


대기 중 검출된 양보다 1억 배 높아도 안전


2011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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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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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을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갑상샘을 제거한 환자 김민정(가명·53) 씨가 차폐용기에 있던 작은 방사성 요오드 캡슐을 꺼냈다. 캡슐에서 방사선이 나오면서 기자의 손에 있던 방사선량 계측기의 수치가 급격히 올라갔다. 방사선량은 환자가 캡슐을 먹고 난 뒤에도 계속 올라가더니 0.033mSv(밀리시버트)로 최대치를 보였다. 자연에서 나오는 방사선량 평균인 0.00015mSv의 220배에 해당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대기에서 검출된 방사선량(0.0000343mSv)의 약 1000배다.

“이제 차폐벽 뒤로 가세요. 문을 닫겠습니다.”

김 씨가 병실 안에 있는 약 10cm 두께의 차폐벽 뒤로 들어가자 방사선량 수치는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 방사성 요오드를 먹은 김 씨는 2박 3일간 격리 조치된다. 기자가 병실 문을 닫고 나오니 계측기 수치는 0.00026mSv로 낮아졌다. 이날 환자 옆에 있던 기자도 서울에서 검출된 양의 최대 1000배에 이르는 방사선에 피폭된 셈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막연한 방사능 공포 분위기가 사회에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절대 안전하다”고 하지만 마스크가 동나고 요오드가 함유된 미역과 다시마가 불티나게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 농도가 실제로 얼마나 해로운 수준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동아일보 사이언스팀은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을 찾았다. 이곳은 방사선을 이용해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기관이다.

○ 강한 방사성 요오드로 치료


갑상샘암에 걸려 갑상샘을 모두 절개한 환자들은 남아있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180∼200mCi(밀리퀴리·방사능의 단위)의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한다. 이를 Bq(베크렐)로 환산하면 약 66억6000만 Bq이고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은 약 400mSv다. 갑상샘암 환자들은 수술을 해 갑상샘을 제거한 뒤 방사성 요오드 캡슐을 한 차례 복용해야 한다. 방사성 요오드가 남아있는 갑상샘 세포나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캡슐을 먹은 뒤엔 매일 갑상샘 호르몬제를 챙겨 먹어야 한다.

일단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박 3일 동안 격리된다. 또 1주일간 어린아이나 임신부와의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임상무 원자력병원 핵의학과장(전문의)은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일주일이 지나면 환자 몸에서 방사선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지역 대기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의 양은 m³당 0.000356Bq이었다. 임 과장은 “환자들이 먹는 방사성 요오드의 양은 서울 대기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 수치의 약 2조 배에 가깝다”며 “이렇게 많은 양을 복용해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매일 방사선 쬐는 직원들도 이상 없어


원자력병원 방사성동위원소병실의 평균 방사선량도 0.00026mSv다. 자연에서 나오는 방사선량보다 1.7배가량 높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수준이다. 김수진 방사성동위원소병실 담당간호사는 “일반인보다 많은 방사선을 받는 곳에서 근무하지만 이 정도의 방사선은 건강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병실에 있는 담당간호사들은 누적되는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는 ‘개인선량계’를 가슴에 차고 있었다. 3개월마다 누적된 방사선량을 조사하고 기준치(분기당 30mSv)를 초과했는지 분석한다. 김 담당간호사는 “2003년 병실이 문을 연 이후로 방사선 기준량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갑상샘암 환자들이 먹는 방사성 요오드 캡슐을 관리한 정진석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의료기사장도 “방사선량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해 그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 약을 환자에게 줄 때도 2∼3m만 떨어져 있으면 괜찮다”고 말했다.

기자가 만나본 환자들도 방사성 요오드보다는 오히려 평생 호르몬제를 먹어야 하는 것을 주로 걱정했다. 30일 병실로 들어간 한 환자는 “방사성 물질 오염으로 불안하지는 않다”며 “그것보다는 앞으로 호르몬제를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현재 우리나라 대기 중에서 검출된 양보다 1억 배가 높아도 절대 안전하니 국민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원호섭 동아사이언스기자 wonc@donga.com


 


 


 


 


 


 


방사능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쓰레기같은 찌라시언론에 현혹된 국민들을 보며...


저도 그 중에 일원임에도...... 참 답답하고 요즘 한국인의 찌질한 냄비근성을 역시나 느끼게 됩니다.


좌익/우익 무슨 정치적인 개념을 떠나서.


이건 과학적인 문제잖아요.  꼭 동아일보라서 그런것도 아니구요.


암만 정치세력이 미워도 팩트는 팩트입니다....  믿을건 믿고 안심하자 라는거죠.


 


하긴..... 정치세력에 푹빠져서 이성을 잃어버린놈들은


저런 사실적인 보도마저도 조작/날조로 생각하고 계속 여론 선동조장질 하겠지만요.


뜨거운 가슴과 불타는 열정도 좋지만......


언제나 객관적/이성적으로 냉철한 판단과 행동을 해야 한다는게 제 정론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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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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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정치얘기 금지라니까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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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박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원래 의도는 정치얘기가 아니라...  우린 안심하고 삽시다 하는 얘긴데....

사실 정치색깔이 좀 들어가있군요... 미안해요 ^^;; 이제 안그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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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백사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죽을 사람은 방사능이 아니어도 죽게 돼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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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ia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뭐.....2박3일 후에....
나오신 분들 많이 봤는데~
2조배에 가깝다는 수치는 의심하지 않지만... 심리적 작용이 불안감을 조성 하는 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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