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통해 뭘 배우셨나요? > 거지게시판

그런게 있더라구요. 나름 잘 살때는 몰랐는데 좀 어려워지니 별거 아닌걸로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나도 어느순간 누군가를 슬프게 하지 않았나?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다시 좀 살아도 내세우지 않고 겸손하게 되었어요.

돈없으면 아끼고 살면 된다는 자신감?같은거요. 없어도 살수는 있겠다. 근데 또 돈 있는데 궁상맞게 살지 말자는거요. 아끼다 똥되는 경우많고 근시안적이 되는거. 딱 돈밖에 안보여서 뭐든 돈돈하게되는거.. 돈있는데도 그렇게까지 살지는 말자는거.

가난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는거요

왜 큰 그림을 못그리고
왜 돈을 못모으며
왜 한탕주위에 빠지게 되는지
온몸으로 깨달았죠.

당장 밥 먹을 돈도 없으니
당장 눈앞의 삶만 급급하고
푼돈 모아봤자 언제 부자되나싶고
일단 모을돈 조차 없고
어느세월에 돈 모으나 싶어 로또같은거에
희망을 걸게되고..

넉넉할땐 몰랐는데
극빈층 되니까 알겠더군요.

냉장고 식자재 아끼는법. 음식 귀한줄 아는거.

가난한 사람들이 착하지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오히려 더 몰상식하고 경우없다는거.
흥부놀부처럼 가난하고착한 인간, 부자이고 못된인간은 동화에나 존재한다는걸 깨달았네요.

가난은 대물림이구나.
자식은 낳지 않아야겠다

가난하면 늘 동동거리며 살아야하는구나.
가난하면 몸이 고되고 힘든 거 구나.
가난하면 사람들에게 아쉬운소리를 할때가 많이
생기는구나.

악착같이 살자 . 돈에 소중함을 배웠어요

가난하면 몸이 고되고 힘든 거 구나.
가난하면 염치없는 사람되기 쉽구나.
가난하면 굴욕적인 순간이 많이 오는구나.
그리고 진짜 내편이 누군지 알게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