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집... > 가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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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 주안에...

나름대로 대박집이라는...닭집을 갔다왔어요...

닭도리탕도 팔고...치즈불닭도 팔고...

매운음식으로 이것저것 팔더라고요...

저...매운거 잘먹지는 못하는데...조금은 먹거든요...

매운 돼지갈비찜 집에서 제일 매운맛 먹으면...아 매워...정말 맵다...그러면서...

다 먹지는 못하지만...조금은 먹거든요...

오늘간 나름...대박집에서...치즈불닭...제일 매운맛으로 달라고 그러고 소주한잔했어요...

첫맛은...매운게 아니라 디따 짜다...

치즈 때문인지는 잘모르겠지만...매운맛 보다는 무지하게 짜더라고요...

인천에서 닭 한마리 먹는데...28000원이면 나름대로 비싸기도 하고...맵지도 안아서...

소주 3병이랑....다 먹고 집에 왔어요...^^

근데...집에 오자마자 설사하기 시작했어요...

ㅠㅠ....ㅠㅠ

속이 막 부글부글 끓어요...

같이 다녀온...친구도 똑 같다고 하더라고요...

입이 매운건 아닌데...속이 매웠나봐요...??

제가 좀 지저분한지라...

아무리 매운음식 먹어도...

아무리 상한음식 먹어도...

아무리 설사를 시작했어도...

화장실에 10분이상 앉아있은적 없었는데...

오늘은 배가 너무 아프고 배가 부글부글 끓어서...20분 앉아있은거 같아요...

조금 있다가 또 화장실에 가봐야 할거 같아요...

ㅠㅠ....ㅠㅠ

태어나서 처음으로 매운 음식 먹고...오늘 처럼 기분이 안좋았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속이 오늘처럼 좋지 못한적도 없었던거 같아요....

방송의 힘...언론의 힘은 알겠지만...

맛집으로 소개할때는...

재료를 모를 쓰는지...나름 대로 정직한 식당인지 꼭 확인 좀 해주고 내보냈으면 좋겠어요...

저...상한 음식을 먹어도...밤새도록 설사하면 끝인데...

오늘은 조금 다른거 같아요...

입안이 매운 음식이 아니라...속에 타격을 주는 음식인가봐요...

ㅠㅠ...ㅠㅠ

매운 음식...

제가 세상에서 먹어본 가장 매운 음식은...

어느 바베큐 통닭집에 팔았던 불닭 이었던거 같아요...

조그마한거...딱 땅콩만한거...한점 먹고...소주 2병 먹었어요...

남은거 아까워서 집에 싸갔는데...아버지가 갔다...버리라고 하시더라고요...

ㅠㅠ....ㅠㅠ

홍초불닭...땡초불닭...이런거와는 차원이 다른 음식이었어요...

두번째 제 기억에 남은 매운음식은...인천 가좌동 쯤에 있는 냉면집이었는데....

맵긴하지만...맛있어서...

막 흡입하다가...갑자기 너무 매워서...냉수를 먹었는데...

안되겠더라고요...

앞에 있는 여자친구한테 말도 안하고...

냉면 먹다 말고...막 뛰처나와서...슈퍼에서 우유 사서...짐승처럼 먹고...

다시 냉면집에 들어 가는데...

여자친구였던 아이가...울면서... 제가 혼자 집에 간줄 알고...나오고 있더라고요...^^

딱 제 입맛에 맛는...

밥도 팔고...제가 좋아하는 매운음식도 팔고...

그래 봤으면 좋겠어요...

좋은밤...좋은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