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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불편한거는 나만 그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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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작성일 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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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사업이 근근히 이어오다
작년코로나로 폭망되었어요
저도 벌고는 있지만 그야말로 저희가 현실판 벼락거지네요
집도 없고 수입도 1/3ㅠㅠ
현실은 힘들지만 신랑이랑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힘내자하며
살고있어요
그런데 작년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하는 아이땜에 힘드네요
열심히 하고있는거는 알지만 형편이 안되서 재수학원 못 보내주는게
참 맘이 안좋네요
아이야 독서실에서 열심히 한다하지만
다른 경쟁자들은 지금 기숙학원에서 치열하겠지요
혼자서 하니 한번씩 헤이해지는거 볼때마다 속상하고 안타깝고 그렇네요
기숙학원은 왜그리 비싸나요 ㅠ
300~400은 남의집 얘기네요
정시 준비하는 아이라 더 맘이 안좋네요
믿고 밥이라도 잘챙겨주자 생가하지만
오늘은 속상한맘에 여기다 풀고 갑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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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가난이 힘든게 내가 힘든거 보다 자식에게 제대로 못 해줄때 더 크게 오는 거 같아요.

아이도 열심히 인거 같고 올해는 다 잘 될 거에요..... 행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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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희애 독학재수학원 스스로 제일 싼 데 찾아서 다녔고
인서울 대학교 합격했어요.
너무 속상해 마세요.
형편 때문에 괴로우셔도 애 눈치 보지 마시고 믿어주고 지지하고 응원해 주세요. 그게 더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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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독학재수 많이 합니다 요즘 인강 너무 잘 되어 있어 괜찮아요 친구아들 인강독재로 지방대에서 연대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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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자 끙끙 앓지말고 집 상황을 아이에게 담담히 말해주고 우리 같이 힘내자 하시고,,,아이가 정신 더 번쩍 들어서 공부 잘 할거에요.
님같은 상황에서 어떤집 아이는 스스로 돈 벌어야한다고 고등때부터 알바를 했던가 하며 악착같이 공부하더래요. 자기 대학 등록금도 싼데 가야한다고 서울시립대 들어가고 거기서도 장학금 받으려고 기를 쓰고 나와서도 대기업 들어갔대요.
가난이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부여한거죠.

자식은 돈 없다고 안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가족간의 결속이 가장 중요...

우리조카애 고3때 학원 다 끊고 혼자 공부했어요. 인서울 공대 좋은곳에 들어갔고, 좋은 회사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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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들어도 견디어내실겁니다
월 몇천버는 집도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자나요ㅜ
이고난이 아이에겐 힘들지만 도약할 힘이 될수도 있을거라 믿어보자구요
저도 힘들다만 요즘은 힘들다 말못하는 더어려운 분들이 많아서ㅜ투정 안하려구요ㅜ
자식일은 또 내맘대로 되는거 아니니ㅜ 이또한 흘러가게ㅜ
지켜 볼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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