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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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옷들 정리 하시는 분들 계실꺼라 생각 되요.
내 경우 코트등 뚜꺼운 옷은 걸어서 보관 하는데.. 매년 세탁 할 엄두가 안나서 2년째 페브리즈의 효과에만 기대만땅 걸고 있답니다~
세탁 할 만큼 자주 입을 일도 없 거니와, 입는 옷은 항상 검은색, 아님 세탁하기 쉬운 페딩점퍼.
그런 생각들을하며, 옷 정리를 하는 중~ 내가 코트가 5개나 있다는 걸 알았어요.
1.양가죽으로 만들고 보슬보슬 여우털 달려 무릅까지 오는 긴 코트.
2.90년말 대 유행이었던 ... 두께만큼 무거운 검은 긴 검은코트.
3.밤색 2줄로 길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노리고, 무릅위까지 오는 긴 부츠와 잘 어울리는 코트.
4.무릅위에서 이쁘게 치마와도 어울릴 수 있는 아이보리 반코트.
5.청바지와 정장위는 어디나 어울리는 곤색 짧고 가벼운 양모코트.
이 외도 코트비슷하게 보이는 것들과 겨울옷은~~~ 몇게 안 되도..
안 입는건 다~적십자에 기부 예정이예요.
옷 정리하며, 이 옷들이 이런저런 여행의 기억들과, 같이했던 좋은사람들의 추억들을 떠 올리게 해 주었답니다.
이 중에 제일 다양한 기억들과 웃음이 떠오르는 5번 덕에....진주에 20대 중반에 영하 1도에, 수웨터위에 코트 하나로 6 km의 산책로를 자전거로 갔다 온게 생각 났었어요.
그때는 모자도 없이 추위에도 버텨지는 뭔가가 있었나 봐여~
어떤 분 들든 그게 젊음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그때는 추운지, 얼마나추운지 보다 그때의 즐거움의 비중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고.
지금은 그때의 경험으로 그때 춥긴 추웠어 하는 기억들의 비중또한 크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한 마디로,
그땐 추워도 추운줄 몰랐어요~~ ㅎㅎ
댓글목록
조인성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저도 20대엔 추위도 모르고 살았는데...ㅠ.ㅠ
solarmoon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강추위에 레깅스 하나만 입고다니는, 늘씬한 다리를 가진 여자들의 정신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맨탈보유자이며 실내에 들어서면 더욱 빛을 발하는 ~~
아마도 남자들이 치마입었을때의 그 육체적 자유감과 같은 느낌일까~~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아 그때가 그리워요...
ㅠㅠ...ㅠㅠ
고고걸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음...ㅋㅋㅋㅋㅋ20대도 춥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0살때는 막 미니스커트에 훅훅 슴가라인이 파인옷들 입고다녔는데
지금은 목부분이 허전하면 추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늙음이 느껴짐 헐 ㅋ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고고걸님은 애 늙은이..^^
tntldm7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ㅋㅋㅋㅋㅋㅋ....애 늙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