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니는 훃들좀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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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수를 했어
그래서 이번에 대학에 들어갈건데
호칭이 좀 걸린단 말야
같은 신입생한테 당연히 존대말 들을 생각은 없어.
그래도 형이라고는 해주겠지?
만약 형이나 오빠라고 안해주면 나 어떡해야돼?
그냥 술자리에서 한번 엎어 버릴까? 아님 차분하게 설득을 할까?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엎으세요...저는 반수를 했는데. 절대 나이안따지고 깝치는애들 못봐요 엎으셈!
솔직히 남자 세계에서는 나이가 아니라 기 입니다 . 기! 눌리면 형이고 모고 다 꼬봉으로 보임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난 3수인데. 야 자는 못듣겠다.
그래도 형이라고해야지. 난 따 가되는한이있어도 엎는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나이가 한살 정도 많아도 동기면 그냥 다 말 트고 지내는것 같아요~ 그게 더 스스럼 없고 친해지기 쉽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엔 재수한 친구들이 첨에 얘기 안해서 그냥 반말하구 야자했었는데 나중에 알게되서 약간 머쓱하기도 했지만~ ^^:;;)
어째든 동기라면 그냥 편하게 지내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 >ㅁ<;;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도 재수해서 학교 들어갔어요. 지금은 대학원 다니고 있지만.
모든 애들이 다 무턱대고 말 까는 건 아녜요. 당연히 서술어는 편하게 쓰겠죠.
'~했어?' 식으로. 근데 그거까지는 암 문제 아니죠.
'~야'가 아니라 '형'으로 불러야 할텐데.
저는 OT자리에서 재수했다는 말을 밝혔고 그때 같이 있던 애들이 형이라고 하려고 했어요. 근데 1학번 선배가(그러니까 나랑 동갑....그 재섭는 놈이) 동기면 말 까야지 뭣들하냐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애들이 미안해 하면서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할까?' 그때 저는 성격 좋은 척, '동기인데 그냥 말 편하게 해라.' '응, 그럴게.'
그때부터 말을 편하게 놨지만 그러면서도 미안한 눈치는 있더라구요. 당연하죠. 10대때를 막 거쳐나온 사람들인데 1년을 훌쩍 꺾고 들어간다는 건 무지 힘든 일이죠. 간혹 그걸 무시하고 막 나오는 애들도 있지만 속으로는 다 알고 있을 거예요.
글구 나머지는 상관없지만 나이 떠나서 정말 친하게 되는 애들이 몇 명 생길 거예요. 그런 애들한테는 학기 시작한지 2~3주만에 솔직하게 말 하세요. '우리끼리 있을때는 형이라고 해라. 솔직히 내가 나이 1살 더 많지 않냐. 아이스크림 하나 사줄게, 응?' 그런 식으로 해야지. 시간이 한참 지나서는 힘들어지죠. 그리고 친하지 않은 애들한테는 어차피 가까이 볼 일도 없으니까 뭐라고 하든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가는 거죠 뭐.
OT때부터 미안해서 저한테 아직까지도 계속 형이라고 하는 애들도 4~5명 돼요. 글구 군대 갔다와서 보니까 '형, 이제 형이라고 부를게.'라고 하는 애들도 늘어나고.
다 그래요.
암튼 처음 쎄팅이 중요해요. 너무 강압적으로 엎어버리면 "따" 돼요.
대학교 동기들중에도 친하게 잘 지낼 수 있는 애들이 있거든요. 나름 소중한 인연이에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흏이라...카트라이터에서 초딩에게 훟 아이템 즐쳐드셈~ 이후로 오래간만에 들어본 용어네..흏아,,,,,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동기들끼리는 다 야자터야지 편해요..
2학년 선배랑 삼자 대면하면 자리좀 불편할텐데...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신입생이니까 들어가도 친구처럼 된답니다...어쩔수 없다는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눈치들이있으면 알아서 부를꺼 같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분위기따라 행동하면 됨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고딩이 클라면 멀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세요...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아는 형님의 경우는 늦게 대학갔는데 형이라고 부르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