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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죽고싶은 마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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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4건 작성일 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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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부터 친구로 좋게 지내던 사람과,

작년부터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였을때는, 진짜 마음도 잘맞고 사이도 좋고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진짜 애인 아니냐면서 그냥 사귀라면서 그랬어요,

그런 주변의 반응때문에, 사귀게 된거라고도 볼수 있구요,

근데, 사귀면서 부터는,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사귀는걸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성격차이.. 생각하는게 너무 다르다는 이유로,

늘 싸우고 헤어지고.. 그러다 정때문에 다시 만나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제가 그 남자 부모님들한테 진짜 잘했거든요,,

전 그 남자 너무 많이 좋아해서.. 결혼할 마음도 있었고..

그쪽 집에서는 결혼 얘기도 오고갔습니다..

여튼.. 그러다, 한달전쯤에, 임신을 한걸 알게되고..

둘다 많이 고민했어요,. 어차피 결혼할꺼니까, 그냥 놓자고..

그러다가. 지금 사실 둘다 24밖에 안되서.. 어리다면 어린거죠?

경제적 능력도 안되고.. (전 학생이고, 그 사람은.. 월급이 110)

능력도 안되는데 낳아서.. 잘키울수 있겠냐고..

여튼, 둘다 몇날 몇일을 고민하고. 합의끝에.. 지우기로 했죠..

근데 저희가, 돈이 진짜 없어서. 제가 친구한테 돈을 빌려서 병원을 갔어요..

20일전에 갚아주기로 하고,

저도 알바를 해서 15일날 월급이 들어오기로 한 상태라... 그렇게 수술하고..

월급날이 됬는데.. 가게 사정때문에 월급이 안들어오게 되서..

일단 남자친구한테 빌려서 친구 돈 갚고.. 제 월급 나오면 줄려고 했는데..

그것땜에 싸움이 시작된거죠.. 제가 막상 빌려달라는 말이 안나와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약간 말을 돌려가면서 했는데.. (뭐, 돈 갚아줘야 되는데.. 월급이 안들어와서 어쩌지.. 이런식 )

돈에 대한 얘기는 언급도 안하고, 내일 회식이 어쩌고 이런 얘기만 해서 화가나서

전화도 안하고 그러구 있다가, 그담날 제가 돈좀 빌려달라 했더니

준다, 뭐 어쩌구 하다가, 결국에는 돈때문에 날 사겼니 어쩌니 하면서.

저보고 정떨어진다니 머라니..

전 진짜 애 지운 충격에도 아직 못벗어나서 힘들도.. 아파하고 있는데..

그래도, 나중에 결혼해서 잘 살면서 애기 낳으면서 잘살면 괜찮을꺼라고 스스로 위안삼고 있었는데..

헤어지자고.. 책임지라니까, 뭘 얼마나 책임지라는 거냐면서..

그래서 너무 화나서 막 욕하고 헤어지자고 그러구 나니까, 지 친구까지 전화와서

저보고 독한년이라구...

삼일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있었어요...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부모님때문에.. 미안해서 그럴순 없고, 그렇다고 살아보자니..

아무 의욕도 힘도 안나고.. 그래요..

정말 답답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든, 넋두리라도 하고싶었어요..

출처 : 나파라(aeinting.com)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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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솔직히..=ㅁ=남자가 좀 매너가없는거같은데...여자분에게는 ㅈㅅ하지만서도..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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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시고요  그분이랑 다시만나는지는모르지만  더좋은사람도 많아요 나뿐일이있음  좋은일도있을거에요 힘내시고요 맘에상처 몸상처 둘다 지치지말고 하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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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지금 죽어버리면
그아이 다시못낳습니다

살아야 웃을수도있는거예요.
언젠가 미치도록 웃으면서 이렇게생각할거예요
아, 그때 죽었으면 지금 웃고있을수있을까 하고요
힘든일없이사는건 있을수없잖아요
받아들이시고 극복하세요 시간은 어떻게든
지나가게되있습니다 무조건 무조건 힘내세요
그게최선이예요 그래야 나중에 다시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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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___+ 그 남자넘이 치사한넘이네요
일은 둘이 벌린것이지
어찌 남자는 책임회피만 급급하다는 느낌이네요
그런사람과 결혼하면 평생 후회합니다.
애 지운것도 마음상하지만
혹시라도 그 남자와 결혼해서
또 다른 아이를 낳게되면 더 후회할껍니다.
애초에
결혼할 여자라고 남자가 생각했다면
그런 행동은 절때로..절때로..안합니다.
어디 나가서 막노동을 해서라도 병원비 마련합니다..
물론 안 지우는것이 최선이지만
ㅠㅠ 현실은 그렇지 못할때가 있죠..
그 남자 헤어지세요..그게 가장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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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세월이 여자가 살기엔 좋아진 세상이라고들하죠...맞기는한대...
기본적으로 사랑을 하고 헤어지면...남자도 상처입지만...여자는
몸과마음이 다다칩니다...남자가대신 임신하는거 아니니까....
아무리사랑해도 피임하세요...진짜 사랑한다면 사랑하는거
잊으면 안돼요...남자는 여자탓을 하더군요...피임안했다고 ..
남자보구 피임하라고하고 자신도 하세요..이중장치..
아이는 결혼해서 낳고 그책임...남자는 안지더라고요....어느시대든
그런사람 많죠...아무리 믿어도(사랑하니까)나자신을 아끼는 맘으로...
아무도 자신만큼 자신을 아낄수 없어요...자신을 아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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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걸 왜 돈 빌린다는 걔념으로 보세요?
당당하게 요구하셔야지요..
몸상하는것도 여자가 다 상하고..병원비도 학생인 입장에서 부담하고..
피임은 뭐 여자 혼자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뭐든지..설명하기 나름, 이해시키기 나름이예요..
뭐 그런 남자가 다 있담?
에고..한심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예요..
암튼..몸조리 잘하시구요..담부턴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으시길 바라구요..정때문에 인생꼬는 그런 어리석음은 여기서 그만 두시길 바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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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음.. 첫째 아이는 준비없이 실행하지 마세요 둘다고생.(엄마,아기)
음..둘째 남자가 아직철도 없군요.
음..새째 사랑은 때로는 고생길로 가는 첫코스 라고 생각하세요 단,진심으로마음속에서 결정한 사항은 죽더라도 후회없다고 생각하세요.
음..네째 시각을 좀 멀리보세요 항상 깊이 생각후 실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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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이제라도 나쁜 사람이란거 아신게 윗분 말씀처럼 천만다행이에요...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시간이 지나가면...어느정도의 상처는..
치유가 된답니다...
하루라도 빨리 잊고...새로운 삶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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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몸보다 맘이 더 상하셨겠어요... 남자분이 너무 배려가 없네요..
그런 남자하고 결혼하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남자분.. 인연끊으시고.. 새로 태어났다 생각하시고..
님을 위해 사세요... 나쁜생각하지 마시고요..
나쁜거지만 나보다 더 안된사람들 보고 위안받는 것도..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살려고 노력하는데..
나도 힘내야지.. 힘내서 열심히 살아서..
누구보다 행복해져야지!! 생각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현재는 곧 과거가 됩니다.. 미래의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힘내세요!! 아직 어린나이에요..
나쁜맘 먹지 말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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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남자라는거 아무리 사랑해도 한켠으로 나를 챙기세요...몸도 마음도 그런경우는 여자가 선해죠...다음에 다른분을 사랑하더라도...피임은 꼭하세요...부부도 피임을 하는대...자신을 지키시고....당당하게 살기를....남자가 너만있냐...발에 걸리는게 남자라는...^^..조금...그남자가 억울해할정도로 자신감있게...안보는대서 울더라도요..
울고싶을땐 우세요....마음에쌓아두면 병되거든요...소리내서 펑펑...
그리고 털어버리세요...그러기 힘든거 알지만...위로가 되었길...
그리고 아이지운거 요세 아무리 수술기술이 좋아졌어도 그상처 안좋으니까...건재상을 찾아서 누룩나무 구해다 다려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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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24살이 어리진 않지만, 그 나이에 경험하긴 힘든 일인 듯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방안이 생길겁니다. . 어린신 나이에 안타깝네요. . 누구의 잘못이라 하기엔 좀 그렇고 그냥 답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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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지만 .....
앞으로는 모든일에 신중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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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모든일에 신중하시길바래요 인생이란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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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구름처럼 흘려가는곳으로 바람,강물 처럼 순리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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