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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은혜잊지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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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7건 작성일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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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좀 빌려줘 게시판에도 글을 올렸는데 도배했다고 질타하셔도 어쩔수 없어 다시 한번 글을 올립니다.

 

직장을 다니다 아이를 낳으면서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한지 2년이 흘렀습니다.

제 고민의 시작은 회사를 그만두면서 경제적인 타격이 너무 컸구요. 

또다른 이유는 제가 마음이 너무 약하다는거죠.

 

직장을 다닐때 이혼한 친오빠가 사업을 해보겠다며 명의를 빌려달라고 해서 형제간에 안해줄수도 없어 다른 가족들 다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명의를 빌려 사업자를 내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빠가 그명의를 도용해 대부업체에 돈을 빌리고는 갚지를 않는겁니다.

명의가 저로 되어있으니 3년넘게 고스란히 이자를 갚아왔는데 갚아도 갚아도 끝이 나지 않아요.

남편도 한동안 직장을 잃고 소비만 하다보니 형편은 더 어려워졌고.

얼마전 직장에 재취업해 지금 개인회생중입니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1년전 아이가 돌지나자마자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그동안 십자수,핸드폰케이스조립 등등 부업도 하고 인터넷으로 하는 네트라는 것도 해봤지요.

그렇지만 쌓여있는 빚에 그야말로 반찬값도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바득바득 애를 썼죠. 

하지만 세상은 저에게 너무 가혹했습니다.

취업사기도 여러번 당하고 일해놓고도 이러쿵저러쿵 핑계를 대며 사장님들은 처음에는 있지도 않았던 수수료를 제하고 급여지불을 하지를 않나 이제는 무엇을 하려해도 겁부터 납니다.

 

우리아이는 2.04kg 이른둥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프기도 하고 체구도 많이 작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아이에게 변변한 영양제하나 먹여주지 못했고, 영양제는 커녕 어쩔때는 쌀이 떨어져 반찬거리로만 죽을 쑤어 먹인적도 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손벌릴만큼 벌리고 친구들에게도 못할짓 많이 했습니다.

이제는 가족들도 모두 어려운 형편이다보니 더이상 도와주는것을 힘들어 하고

친구들은 모두 저를 떠났습니다.

제가 안먹고 안쓰더라도 한번도 갚을 날짜를 어긴적 없지만 자꾸 돈얘기를 하다보니 곤란했던지 모두들 저를 피하더라구요.

 

방문추심이 불법이라고 알고있는데도 통신비 연체로 카톡외에는 연락이 안되다보니 대부업체 직원들이 번갈아가며 집을 찾아와 위협을 하고 지금 통신연체로 중앙지법에 사건접수도 되어 다음주에는 법원에 사건진술도 하러가야하고 방세도 밀려있는상태라 언제 쫓겨날지도 모르는 상황... 

정말 암담하고 답답할 따름입니다.

한두달만 고비를 넘기면 이제 남편도 곧 월급을 받을것이고 저도 다음주부터는 식당설거지알바 취업이 되어 나갈예정인데 당장 이고비가 너무 힘드네요.

 

죽을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엄마이다보니 내아이에게 상처를 줄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용기내어 부업거리라도 찾아볼겸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연히 이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없어도 관계없습니다. 단지 이렇게 속이라도 털어놓을곳이 필요했습니다. 

혹시라도 저에게 따뜻한 손길 주실분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용기를 주시는 댓글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서울 독산동 근처 집에서 할수있는 부업자리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점심설거지 알바시간이 11시부터 2시까지입니다)

도와주세요

출처 : 나파라(aeinting.com)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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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침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아,,참 힘들고 답답하시겠다,,,애 라도 잘먹이고 키워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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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찾기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네^^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잘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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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2044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끈을 놓지않는 님의 용기에 박수를 치며 잘되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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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찾기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세상의 끈을 잡고 있었더니 세상도 저에게 힘을 주었답니다. 보내주신 박수덕에 힘을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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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 언젠간 일이 잘풀리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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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찾기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마음을 놓으니 일이 풀려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 힘든분들이 찾는 곳이다보니 비록 금전적인 도움은 받지 못했지만 이러한 응원덕에 힘을내고 있습니다.그랬더니 좋은 일자리도 나타나서 다음달부터는 조금씩 좋아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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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S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 잘될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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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찾기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네^^ 힘내라.잘될것이다.
그 고마운말들이 너무 감사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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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따뜻한 봄날이 곧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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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찾기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 따뜻한 봄날이 우리 예쁜딸 손잡고 벚꽃구경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아직은 딸약값도 겨우겨우 마련해서 이어가는 실정이지만 따뜻한 봄이오면 맘놓고 치료도 받고 우리딸 많이 건강해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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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부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알바의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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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언니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정말 힘든 시기군요,,,, 저도 그런 시기를 보내던 적이 있지요,.....
암든 힘내시고요...잘 풀릴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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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도 응원을 보태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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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w8910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네세요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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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부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다들 살기 힘들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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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다들 살기 힘든 시기지만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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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응원보낼께요 힘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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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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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기도하겟습니다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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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배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 언제가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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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좋아냉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잘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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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코스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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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이그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 열심히 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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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악마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지금쯤 회복이 되셨는지 궁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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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좋은인연만나길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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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삶의끈을 놓치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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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va29trj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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