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솔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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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였었다는 글을 쓴 사람입니다.
이 고민 게시판에 내연녀로 검색하면 글 뜨더라구요...ㅋㅋㅋ
오랜만에 오니 여기도 바뀌었네요.
또 고민털러 왔는데요.
뭐 고민이랄것도 없고 괜히 떠들데 없으니까 와서 떠들고 속풀려고 왔어요.
제가 만나던 아저씨의 안사람에게서 연락이 오래전 왔었어요.
오든가 말든가 대충 아니라고 하고 차단해 버렸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또 왔어요.
오랫동안 계속 제 카톡을 보고있었나봐요.
제 카톡 상태메세지랑 똑같이 해놓고는 아저씨에게 선물해달라고 해서 받은 것들로
도배를 해두었더라구요.
그러고는..
카톡으로 점하나 찍어서 저에게 보냈습니다.
...받고는 이게 뭥미...;;;ㅠㅠ 관종은 불쌍히 여겨야죠..
혼자 얼마나 망상하며 열등감 가지고 살았을까 싶었어요..
제가 차단하겠다고 하니
당장 번호바꾸고 자기앞에서 사라지라고 하더군요.
자기 남편이랑 그동안 뭐뭐했냐면서ㅎㅎㅎ
영화봤니
야구장갔니
선물받았니
여행갔니
다 물어보더라구요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뭐 그런거 한두번 했어야죠.;;;;
선물 한두번 주고 받았나... 놀러가기는 매주 다녔고.. 여행은 외국으로도 다녀왔는데;;;
어쩌다 집사람 친정갔다고 하는 날이면 항상 같이 즐겁게 놀면서 추억만들기했는데
뭐 해줄 말이 없더라구요.
다 말해줄 수 없었어요.
모르는게 약이니까요.
그냥 차단했습니다.
제 머리 끄댕이를 못잡아서 한이라는데...
머리끄댕이 잡으러 직장에 지랄하러 오는 날은
그아주머니 인생에 경찰서 정모와 함께
빨간줄 끄이는 날이라는 것만 명심시켜 드리며 마쳤네요..
일하던 데서도 그만두고 다른데서 일하는데..;;;; 찾아라도 오시면 박수쳐드려야겠어요.
자기는 남편 폰 뒤져서 나온 여자 카톡을 1년이 지나도록 매일같이 들여다 보면서...
질투하고 망상했을 텐데.. 내가 내 카톡 맘대로 못하나 화나기도 하지만 안쓰럽더군요.
저랑 뭐가 다른거 싶어서요.
난 니가 죽기를 진심으로 바랬는데..^^;;
니나 나나 도찐개찐.
아니, 사실 표현은 내가 좀 더 심했지 인정해요.
글 보시고 욕하셔도 상관없네요ㅋㅋㅋ
무섭다는 반응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제가 무섭거든요.
근데 이런 글에 카톡 아이디 붙여서 그지같은 쪽지 보내시지 마세요.
요즘은 좀 심심해요.
남자친구가 있다 없으니 심심해서ㅠㅠ 참 삶의 낙이 없다.. 싶어요.
취미 생활 할 건 많은데.. 손이 안가고 그저 무기력하네요.
시간이 지나야겠죠.
아직 아저씨를 다 못잊은거 같아요.
그저 하루하루 물흐르듯이 지나가기를~
댓글목록
리수55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솔로아니고 마음은 콩밭에 가있구랴 그려
얼른 벗어나오시게나
revan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네시고 화이팅하세요 ᆢ
줌마매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이걸 응원하기도 뭐하고......강심장을 가진 님께 부러움을 전합니다...
가을나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화이팅
kjh122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힘내세요카톡주세요
lkj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