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로 갔다온 낚시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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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낚시조행기...
인천에서 남해를 가려면...
차를 안가지고 가면...
서울 올라가서...
버스를 타야해요...
여름에 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너무 졸려서 졸음운전을 하게되더라고요...
그래서 버스를 타려고 서울로 올라갔어요...
저는 남부터미널인줄 알고 가고 있는데...
알유알님이 전화가 왔어요...
어디서 갈아타고 오면 빠르다고...길가르쳐 주더라고요...
근데 왠걸...
알유알님은 고속터미널 길을 알려주신거더라고요...
서울 간만에 올라가는건데 엄청 길찾아 헤맸어요...
노량진역에서 갈아타려면 길밖으로도 나가야하고...
위쪽 이정표가 위를 가리키는지 앞을 가리키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서울에 안사시는분들은...
지하철 그냥 탔다가는 낭패보세요...^^
하튼 알유알님이 길을 잘못 가르쳐주셔서 엄청 헤맸어요...
남부터미널에서 섹돔님만나고 알유알님 만나고...
버스를 탔어요...
시내버스 이런거 아니에요...
엄청 편한 버스에요...
발도 이렇게 대고 갈수 있는 편한버스...
왠지 사진이 지저분해보이네요...ㅋ
휴게소에서 햄하나씩 사먹고...
금방 남해에 왔어요...
터미널에서 청사초님이 마중나오셨고...
잠깐 청사초롱님 사무실에 둘러 앉아있다...
지니님 만났어요...
알유알님 사진인데...흉해서 못올리겠어요...^^
분식점에서 쫄면하고 김밥하고 돈까스를 먹고 양화금방파제에 갔어요...
남해 쫄면하고 김밥하고 돈까스는 솔직히 이상한 맛이에요...ㅎ
양화금방파제에서 청사초롱님의 청사초롱호를 탔어요...
알유알님 모자...개인적으로는 한글이 더 이쁜거 같아요...^^
갑오징어 낚시시작...
청사초롱님하고 섹돔님은 입질받고 놓치셨어요...
아무도 못잡았지만...놓칠때 얼굴은 봤어요...
저는 채비한번 던졌을뿐인데...갑오징어 낚시끝~
ㅠㅠ
포인트를 이동하여...붕장어 낚시시작...
채비넣자마자 쌍걸이하고 좋아하는 알유알님...
저는 다들아시다시피...한마리잡고 꽝...
ㅠㅠ
지니님 속안좋아서...배에서 내리시고...저희는 다시 포인트 이동하여 농어낚시 시작...
지니님 장어잡은 사진...
농어포인트로 옮기고 나서...섹돔님이 잡으라는 농어는 안잡으시고...
붕장어에 열중하시면서...붕장어를 좀 잡으셨어요...
그리고 갈치포인트로 이동하여...
다같이 꽝...^^
청사초롱님은 붕장어 손질해주신다고...배 위에서 붕장어를 손질해주셨어요...
붕장어 손질하기 힘든줄 알았는데...
거짓말안하고 한마리 손질에 20초도 안걸려요...
알유알님은 낚시를 같이 여러번 다녔는데...참 신기해요...
신기한걸 꼭 한마리씩 잡더라고요...
남해에서는...
해삼을 잡으셨어요...ㅋ
그리고나서...제가 청사초롱님께 낚시그만하자고 했어요...
밥도 먹고...술도 먹어야지요...^^
육지로 올라왔고...
청사초롱님이 방파제에서 갈치낚시를 하는 악순이누님(청사총님의 지인)께 전화를 걸어...
갈치달라하셨어요...
악순이누님이 주신 갈치에요...
악순이 누님 고마워요~^^
갈치를 받고 저희는 남해시내로 가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새벽 1시에요...ㅎ
남해시내는 밥집들 술집들이 일찍 문을 닫나봐요
간신히 한군데 찾았는데 새벽 2시까지만 한다했는데...먹었어요...
고기도 먹고 밥도 먹고 소주도 먹었어요...
2차는 노래방~
저는 솔직해서...
맛있는 음식만 맛있다 하고...노래 잘부르는 사람만 잘부른다해요...ㅎ
제가 살아가면서 노래방 도우미를 수백명 봤는데...
남해 노래방에서 노래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때였습니다...
팝송만 부르던 지니님이...
갑자기 갑돌이와 갑순이라는 노래를 부르는거에요...
소름쫙~
닭살쫙~
소름돋고 닭살돋았어요~
기회되면 꼭 들어보세요~
3시까지 놀다가 모텔로 간거 같아요...
모텔에서 4시까지 술을 먹고 잠이 들었어요...
근데 좀이따...깜짝 놀라서 벌떡 깨버렸어요...
왜냐하면
왜냐하면...
좋은꿈을 꾸고 있었는데...
실제로 섹시한돔님 엉덩이를 만진거에요...
ㅠㅠ
그래서 깜짝 놀라서 깨버렸어요...
tv에서 남자연예인이 남자연예인을 성추했다는 기사들을 가끔 보는데...
제가 그러고 있더라고요...
ㅠㅠ
군대있을때 농담삼아 하는 비누 좀 주워줄래? 라는 유머도 생각나더라고요...
오해하지 마세요~저 여자만 좋아해요~^^
섹시한돔님이 저 신고했으면 저는 남자 성추행범이 되는거였을지도...ㅠ
섹시한돔님 신고안해주셔서 감사~^^
앞으로는 남자랑 한침대 쓰면 안될것같아요~
깜짝 놀라서 깬 시간이 7시였어요...
9시에 다시 청사초롱님을 잠깐뵙고...
남해시장에서 아침으로 회를 먹었어요...
여기서 남해조행기는 끝...
다음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인천올라오는 여행기 적을께요~^^
댓글목록
대전훈남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시던 회원분이신가봐요~
그나저나 조행길이라지만, 아저씨 양말 어떻합니까..ㅠㅠ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거 나름 메이커 양말이에요~
닥스~ㅎ
양말만 봐도..
막
냄새날꺼 같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