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같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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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 사는독신이거든요?. 요즘세상은 남자가 여자를 고르는 세상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찍는 세상이 되어버렀어요
그래서 남자들은 더 좋은 학교 더좋은 직장을 가져야만
여자들에게 선택받을수가 있나봐요,,,
그래서 저는 물질과 이해타산으로 보는 사랑의 결혼에 저는 그냥 무능력이라서
결혼을 포기 해버렸어요
저는 8년동안 작은 가게를 운영하다가 지난3월쯤에 가게를 그만두었거든요?. 아직 가게도 안 나가고 몇달동안 놀고 있을려니
너무 힘들었지요 ,근데 그것이 나에게 그보다 더힘든것은7년쯤 전에
우리가게에 놀러오는 꾀쬐쬐하고 키가작은 한소녀와 남동생 때문이랍니다
그소녀는 초등학교3학년과 남동생 초등학교1학년이었는데
우리가게에 자주오는바람에 정이 들어버렸어요
그애들도 결손가정이라 엄마는 일찍 이혼했고 아빠는 항상 노동일에 며칠씩 집에도 안들어오고 늦게 되서야 집에들어오곤하였지요
그래서 나도 외로운 처지라 그애들을 참으로 각별하고 관심과 애정을 많이주었지요. 내가 어디로 가는길에는
항상 그애들이 따라 다녔지요 ,,시장이든, 마트이든, 여름이면
계곡이든 바닷가이든,, 항상 그애들과 함께 하였지요
그리고 그애들이 운동회날때에도 제가 통닭들고 가면
그렇게 반갑게 뛰어 오는거예요 , 그리고 그 어린소녀가
초등학교 졸업날에도 제가 아빠대신 꽃다발을 들고 사진까지 찍어주었죠...그 소녀가 중1이 되었을때
아저씨 안녕하세요 제가 이제 어느듯 중학생이 되었네요?
중학생이 되어보니 어른이 다된것 처럼 가슴이 벅차고
철이든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항상 아저씨 곁에서 장난도치고
같이 함께한 추억이 많았던거 같아요
아저씨 ,,저는 이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우리아빠보다
아니 차라리 아저씨가 우리 아빠였으면 얼마나 좋을까도
생각하였어요 아저씨 제가 어른이 되더라도 항상 평소처럼
대해주세요 사랑해요 아저씨 ^^ 그럼 이만쓸께요
ps]아저씨도 꼭 답장주세요 ^^ 아저씨를 좋아하는 ㅇㅇ으로부터
2004년ㅇ월0일 ㅇㅇ올림
이 편지를 받고 정말 저는 작은기쁨과 행복을 가졌었지요..
그 소녀는 절데 나를 버리지 않을꺼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저는 친 아빠는 아니었지만 정말 친 딸처럼 생각하고 애정과
사랑을 주었지만 그 소녀는 중3학년이 되고부터
그리고 제가 가게가 힘들어 졌을때,,, 7월쯤 갑자기 그 소녀는 문자도 집에도
오지않고 연락도 없길래 ,,무슨일이 있냐고 재차 문자로 물어보며
내가 집에 찿아갈까? 하였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
오 지 마 라,,, 그래서 저는 왜? 무슨일이야? 했더니
그냥 이랍니다,,, 그래서 계속 물어봤더니 이제 더이상
아저씨 집에도 가기 싫고 친 아빠도 아니면서 잔소리도 많고
그리고 아저씨는 지금 일도 안하고 놀잖아? 괜히 우리들에게
돈이 들어가고 힘들어 하니까 이젠 가기싫어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애들의 아빠가 몇달 출장가는바람에 우리집에서
몇달 생활을 하다보니 잔소리 아닌 야단을 많이 쳤거든요
컴퓨터 너무 오래하지마라 ,좀 일찍자라, 늦게좀 들어오지마라
애들이 친구집에 놀다오면 너무 늦게와서 걱정도되고
잔소리도 좀 많이 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가게일을 하다가
안하고 집에서 놀고만 있으니 약간은 짜증도 났고요 ..
하지만 진심으로 그애들이 미워서 싫어서 한적은 절데로 없어요
하지만 그애들은 나의 마음도 몰라주고 이젠 아무리
문자를주고 전화를 해보 받지도안해요...그렇다고 스토커처럼
집에 찿아가서 너의들 도데체 왜 그러냐고 따질수도 없고..
계속 문자를 보내면 더 싫어 할것같고...여자들은 나이가
작으나 많으나 한번 뒤돌아선 여자는 돌아서길 힘든가봅니다
그애들이 떠나고난뒤 이제 나혼자만의 생활을 한다는것이
그 얼마나 빈자리가 허전하는지 정말 죽고싶더라고요
서로같이 피는 나누지는 못했지만 근8여년 동안 서로
내가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나혼자
먹는다는것은 너무나 힘들더군요,,, 그리고 항상 혹시나 싶어
아이들이 온것같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
이젠 집도 싫어 지더라고요...텅빈 방안의 나만 그애들을 기다리기에 지쳐 저는 또 거리를 한없이 배회하고 새벽에 지쳐서 들어온답니다,,, 뭐 언제가는 시간이 지나면
이 시련과 고통이 언제가는 자신의 커다란 시금석이 될것입니다,,,하지만 지금으로써는
너무나 힘들고 외롭고 슬픈 나날입니다, 밥도 입맛도 생각도 없어졌어요 ...
이제 100일정도가 되었지만,,,,,잠을 못이루어겟습니다..그래도 그 애들도 언제가는
다시내곁으로 돌아와서 아저씨 나 배고파 밥줘 헷헤,, 하고
웃으면서 들어왔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오늘도 문을 활짝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 애들...아저씨의 고마움 곧 알게 될꺼에요...
힘내세요~~
ㅠㅠ..ㅠㅠ
kth4838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읽어보니...저도 머리속으로 막 상상이 가네요 ㅠ,.ㅠ
힘내세요~
sibse1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친자식도 중삐리 고삐리되면 맘과 대화가 통하기는 어려운거에요 ..
나이먹으면 알겟죠 ..
힘내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