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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살생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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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작성일 0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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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야근을 하고 쭈니형님, 77누님들과 댓글놀이하고 피곤해서 퇴근하려고 나와


서...ㅠ,.ㅠ  후진하는중에 라이트에서 무슨 비닐같은게 바닥에서 흔들리는거 같이 비춰져서


 자세히 보니 고양이가 몸을 부들부들 떠는겁니다..ㅠ,.ㅠ 순간 우리 신중이(사무실에서 키


우는 도둑고양이 새끼)를 친줄 알고 진짜 그순간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네요.. 내려서 확인해


보니 처음에 신중이랑 같이 잡아놨다가  너무 까칠해서 보내줬던 까칠이..ㅠ,.ㅠ


맨날 어미랑 잘 놀고다니길래.. 그리신경안쓰고 가끔 한번씩 보이면 못먹는거 같아서 참치랑


주고그랬는데... 왜 하필 차밑에 숨어있어서..ㅠㅠ 흑.. 그때 시간이 새벽 1시30분쯤이던가?


살생을하니 너무 무섭더군요... 안방같이 느껴졌던 큰 현장도 갑자기 귀신나올거같은 분위


기가 흐르고.. 무서운느낌이 들어도 어떻게 치우긴 해야되서 고민했어요.. 비닐로 싸서 버릴


까 생각했다가 그러기엔 너무 안쓰러웠고  일단  묻어주려고 했는데;;; 도저히 까칠이를 집


을수가 없더군요.. 징그럽기보단 너무 무서워서... 아무튼 삽들고 그옆에서 30분동안 담배를


얼마나 폈는지.. 결국 일단 퇴근하고 아침 일찍와서 좋은자리 찾아서 묻어주자 생각을 하고


집에왔는데 난생처음 겪는일이라.. 잠이 너무안와서 결국 아침에 지각을..;; 출근을했더


니 고양이 죽였냐고 물어보길래...무서워서 아침에 묻어주려고 그냥 놔두고 왔다고 했더니..


벌써;; 치웠다네요;; ㅡ,.ㅡ;; 폐기물 쌓아둔곳에다 버려뒀다고 해서 가봤더니...휑~~


아침에 이미 폐기물차가 한대 왔다갔더군요.. 흑흑.. ㅠㅠ 아무튼 오늘하루 뭔가 뒤숭숭했어


요 죽은 까칠이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신중이 얼굴도 쳐다보기가 뭐했고..


벌 받을거 같아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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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ddmlgus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고양이의 명복을 빕니다...ㅠ_ㅠ
좋은세상가서 쓰레기 말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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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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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라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까칠이 운명이 거기까지 였던가 봐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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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kawk77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

고양이보다 그걸보고 놀랐을
니가 더..
빨랑 잊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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