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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댓글 2건 작성일 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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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집에 화장실 없어서 공동화장실 썼어요. 단칸방에 네식구 같이 자고요.
한번은 집에 불이났는데 가지고 나갈것도 없었어요. 가진게 없어서ㅎㅎ



어렸을 때 라면이 별식이었는데
그 라면에 국수를 넣어 끓이셨던 엄마.


문열면 도로 되는집 ㅎㅎ 방한칸 부억하나 화장실 ㅎ
아마 셋방처럼 살아던듯요
다락방이 제 공간이라 공부하고 그 창문으로
애들 지나가는 풍경보고 그랬죠
그때 다 다다닥 붙어잤는데 추억이네요
이제 따뜻한집 살아도 몸이적응해선지 추워요
그땐 도시락 김치도 맛있었던 ㅎ 힘든시절 이였네요


등록금도 제때 안내서 선생님한테 매번 시달렸고
부모님은 끝까지 돈 안주시고
결국 학교측에서 이집 진짜 가난한가보다 포기했는지 등록금 면제에
쌀도 받았음..


구멍가게 철판에 외상값 적어놓구 부모님 심부름 다녔던거~
동생이 신발 몰래버려서 엄마한테 디지게 맞았던거~
큰아빠네 갔을때 집이 너무 추워서 물 계속 끓이고 있었던거~


수제비가 주식이였었어요 멸치육수에 허연 밀가루덩이만있는... 겨울이면 그날쓸연탄 두세장씩 겨우 사쓰고ㅠ 그마저도 못사는날엔 차디찬 단칸방에서 온식구가 떨며자기도했고 가난은 서럽고 서러운 유년시절의 기억만 남겼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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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예전엔 다같이 못살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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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수제비 맛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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